티스토리 뷰

맨해튼 맨하탄 (Manhattan)

글을 시작하며.

맛있는 음료를 마시는 기쁨을 누구나 다 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건 많습니다.!

 

맨해튼 맨하탄 (Manhattan)

칵테일 카테고리의 첫 번째 글은 Manhattan 이 주인공 입니다. 맨해튼, 맨하탄 음.. 어떻게 발음할지 항상 고민이 되네요. 맨햍은! 도 나쁘지 않죠 ㅎㅎ 

 

여기서는 맨해튼 이라고 합시다!

 

맨해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 입니다.


맨해튼의 레서피

버번 or 라이 위스키 60ml ~

 

스윗 버무스 1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1Dash~ 

 

체리 가니쉬.


한국은 ml 단위가 익숙하니까 ml로 적었습니다.  퍼펙트한 용량의 레서피도 좋지만 그때그때 컨디션에 최적화 된  맨해튼을 마시는게 더 좋아서 '~'으로 적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다양한 맨해튼을 드셔보시고 자기만의 레서피를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1000명의 바텐더가 있으면 1000가지의 맨해튼이 있는 법!  

 


Gwni's Manhattan 

 

제 취향의 맨해튼을 소개 해보려 합니다.

 

1.버번 위스키 60ml

저는 라이 위스키 보다는 버번 위스키를 이용한 맨해튼이 더 좋습니다.  

우드포드 리저브로 만든 맨해튼을 좋아합니다.  조금 저렴한 짐빔도 아주 좋아합니다.

 

2.스윗 버무스 (제 취향은 친자노 입니다.) 15ml  안티카 포뮬라도 너무너무 맛있는 술이지만 제 입맛에는 조금 달아요. 

너무 달콤한 맨해튼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용량은 15ml 보다 더 넣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30ml 이상 넣는건 제 기준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앙고스투라 비터스 3Dash 혹은 더 많이! 

 

4.룩사르도 체리 가니쉬 (룩사르도 제품이 적당한 타협선 인것같아요.)

 

체리 가니쉬는 따로 내어주는 것 보다는 칵테일에 담겨져 있는걸 더 좋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맨해튼은  화사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여운으로는 호두를 먹고난 뒤에 입에 남는 쌉싸래하고 고소한 맛이 맴돕니다. 화사한 맛이라 함은 아카시아 꽃 같은 향도 나구요,  체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벚꽃 축제에 온듯한 기분이 들게합니다. 그리고 찐~한 와인을 마셨을 때 느껴지는?  베리류 쨈을 한 숟가락 입에 넣은것 같은 느낌이 들곤해요.  표현이 너무 낭만적인가요?  저와 같은 경험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동적인 칵테일을 만나는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ㅜㅜ  

 


메인 사진은 제가 예전에 만든 맨해튼의 사진입니다. 아주 맛있어 보이죠? 왐냠냠.

 

얼른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져서 마음껏 바를 다니고 싶네요!  

 

저는 처음 가는 바에서는 항상 맨해튼을 시켜서 마셔보는데요.  그 바의 캐릭터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칵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2019년 교토에 놀러갔을 때  로킹체어라는 바에서 맨해튼을 마시고 난 뒤.

 

체리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체리 어떤거 쓰시냐고 여쭤본 뒤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한국에는 정식 수입을 하진 않고 해외직구로 사야겠더라구요.. 가격도 만만치 않았어요 ㅎㅎ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을 첨부해봤습니당.  혹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경로를 알고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뭔가 맨해튼을 주제로 글을 쓰면 주구장창 할 이야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방법을 연습하다보면 좋은 글을 쓰게 될 날이 오겠죠!!  그 때가 되면  더  성숙하고  더 유익한 내용으로  맨해튼을 꾸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2018 webstoryboy